보안

데이터마다 보호 방법이 다른 이유

데이터의 위험과 사용 목적에 따라 저장, 검색과 삭제 방법을 다르게 정해야 하는 이유를 설명합니다.

모든 데이터를 같은 방식으로 다룰 수는 없습니다

기업이 다루는 데이터는 저마다 위험 수준과 쓰임새가 다릅니다. 개인정보나 인증 정보, 업무 문서, 검색용 데이터에 똑같은 보호 방식을 적용하면 필요한 기능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거나, 정작 중요한 정보는 충분히 보호되지 않는 문제가 생깁니다.

그래서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분류입니다. 어떤 데이터가 민감한지, 원래 값으로 복원할 필요가 있는지, 검색에 쓰여야 하는지를 나눠서 봐야 합니다. 먼저 어떤 데이터가 민감한지, 다시 원래 값으로 복원해야 하는지, 검색에 사용해야 하는지를 구분해야 합니다.

보호 방법은 목적에 따라 달라집니다

나중에 다시 확인해야 하는 정보라면 권한 있는 사용자만 복원할 수 있도록 보호해야 합니다. 반면 비밀번호처럼 원래 값을 알 필요가 없는 정보는 아예 복원 불가능한 방식으로 처리하는 편이 맞습니다.

검색이 필요한 문서는 얘기가 조금 다릅니다. 내용을 읽을 수 있어야 검색이 성립하기 때문에, 단순히 암호화할지 말지만 결정해서는 부족합니다. 누가 그 문서를 검색할 수 있는지, 처리 과정에서 내용이 어디까지 노출되는지까지 함께 관리해야 합니다.

원문도 보관 기간을 정해야 합니다

문서를 검색 가능한 형태로 가공하고 나서도, 처음 업로드된 원본은 그대로 남아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원문을 필요 이상으로 오래 갖고 있으면 보호해야 할 데이터의 범위가 늘어나고, 사고가 났을 때 노출되는 범위도 그만큼 커집니다.

원본, 처리 중인 파일, 검색용 데이터 각각에 보관 기간을 따로 정해두고, 작업이 끝난 임시 자료는 정해진 시점에 삭제하는 게 원칙입니다.

암호화 키는 데이터와 따로 관리합니다

암호화된 데이터와 그걸 풀 수 있는 키가 같은 코드나 설정 파일 안에 있으면, 암호화를 걸어둔 의미가 크게 줄어듭니다. 키는 데이터와 분리해서 관리하고, 접근 권한과 교체 주기도 별도로 정해야 합니다.

보안을 설명할 때도 마찬가지입니다. 지금 실제로 적용된 보호와, 앞으로 적용할 계획을 구분해서 말해야 합니다. "안전합니다"라는 두루뭉술한 표현보다, 무엇을 어떤 방식으로 보호하고 있는지를 구체적으로 밝히는 편이 훨씬 신뢰를 줍니다.